이통-TRS사업자 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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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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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T기술 개발업체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김대영 사장은 이미 국제표준이 마련되는 등 기술의 성숙은 충분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통-TRS사업자 갈등 증폭
◇시장 겹치나= PTT 등장으로 KT파워텔은 시장을 잃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의 이동전화는 무선호출(삐삐)과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을 잠식한데 이어 하반기 PTT서비스 실시로 그룹통화 서비스인 주파수공용통신(TRS)까지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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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TRS사업자 갈등 증폭
이통-TRS사업자 갈등 증폭
그룹통화인 푸시투토크(PTT)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 사이에 갈등이 증폭됐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이에 TRS사업자인 KT파워텔과 이통3사는 최근 2次例(차례) 회의를 갖고 조정을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가입자들과도 통화할 수 있다는 게 長點이다. 그러나 과거 무선호출이나 무선데이터통신의 전례는, 기존 주파수를 활용하며 부가서비스를 추가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허용 가능성이 커보인다. 누리망 전화(VoIP) 기술로 무선누리망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투자비도 적고, 요금도 저렴하다.
이통-TRS사업자 갈등 증폭
◇정통부 입장은?= 역무침해 여부를 판단하게 될 정통부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장광수 통신기획과장은 아직 PTT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받지 못했으며 역무침해 여부 판단 요청도 받지 못해 어떤 해석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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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T는 무엇?= `키를 누르고 통화한다`는 무전기 관념을 이동전화에 도입, 여러 명이 그룹통화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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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텔이 정통부에 `PTT서비스의 역무침해 여부` 유권해석을 요청키로 함에 따라 공은 정통부로 넘어갔다.





다. 그러나 무선누리망 망(PDSN)이 확충되고 네트워크가 조율되면 현재의 한계 극복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分析(분석)도 나온다. 아직까지 무선누리망 망에 늘 접속해야 하나 단말기의 IP(누리망 프로토콜)어드레스를 유지시켜주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구축하고 무선망 용량을 확충하면 당장이라도 상용화할 수 있다. 이통사가 주파수 할당역무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라는 파워텔의 주장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이동전화 주파수 할당시 ‘음성전화 서비스’로 한정한 게 아니어서 역무침해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시장보호가 필요하다면 서비스를 허용하되 정책적 조율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4년내 TRS 시장을 완전히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통화시 음성이 늦게 전달되는 지연현상이 발생, 현재는 7∼8초, 상용화시에도 1∼2초 가량이 예상된다된다.
다만 이용약관 허가를 위해 기존 사업자의 동의가 필요해 사업자간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파워텔은 PTT가 그룹통화를 원하는 신규 수요를 빼앗아 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면서도 서비스 구현이 기존 TRS만큼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콜택시 통화망 등 시장이 완전히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무선누리망 관련 국제 표준화 포럼인 OMA에서 만든 표준안을 3GPP와 3GPP2에서 채택할 전망이어서 전세계 공용서비스가 현실화 된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