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환경, 아토피로 아프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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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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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짜증을 낸 나 자신이 미웠고 죄송스러웠다. 지금도 엄마께서는천연비누, 샴푸, 재활용비누, 생활에 필요한건 모조리 직접 만들어서 쓰신다. 등교하는내내 속이 후련하기보다는 후회스러웠다. 항상 엄마께서는 제대로 잠한번 자보는게 소원이라고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마음이 정말 아팠다. 그건 아마도 아픈 나의 몸을 지킬수 있는 간절한 나만의 작은 방법environment을 생각하는 마음이었나 보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건 한의원에서 침을 맞을때였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못해 한의원 자체가 나에겐 거부反應이 온다. environment을 오염시키는거라면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나 같은 아이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씀하신다.등교길에 보이는 휴지를 나도 모르게 집어 휴지통에 넣었다.”라고 인사말 보다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날바라보신다. 이렇게조금씩 노력하는 좋은 environment에서 나는 꿈을 꾼다…(skip)
다. 난 너무 싫어서 오늘은 나도 모르게 `아토피예요` 라고 퉁명스럽게 말을 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엄마께서는 내게 좋다는 약과 병원그리고 민간요법까지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그리고 어느날 부터인가 등교길의 작은휴지들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엄마....” 마음속으로 눈물이 났다. 나는 environment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몸도 아프다. 엄마께서는 온정성을 다해도 environment이 나빠서 아토피가 좋아지지 않는 것 같다며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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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도 거의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날씨인데도 아침 등교 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 항상듣는 말이 있다아 나도 모르게 목에 손이 가서 긁고 있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항상나에게 들려오는 말 “어휴... 목이 왜 그러니 아프겠다. 자주 듣는 말 익숙해진 말이기도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나에게는 미치도록 자꾸 신경이 쓰이고 듣기 싫은 말이다. 어제 저녁에도 엄마께서는 약을발라주시면서 “우리 승현이 몸을 엄마랑 바꿨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나의 몸에 맞지 않는 이 계절도environment도 모두 모두 싫다. 괜히 짜증만 늘어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