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을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1-20 06:51
본문
Download : 철도원을 보고.hwp
돌아오는 기차에는 싸늘하게 식은 어린 딸과 이미 유명을 달리한 아내였다. 호로마이 역장은 자신의 삶 전체를 역장이라는 직업에 바친 것으로 볼 수 있다아
17년 전, 자신의 하나뿐인 딸이 호로마이 역에서 병원으로 급히 실려갈 때도 여전히 깃발을 들고 호각을 불며, `출발`을 외쳤었고, 2년 전 아내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갈 때도 여전히 호로마이의 썰렁한 플랫폼에서 빨간 깃발을 들고 호각을 불며 `출발`을 외쳤었다. 사토 역장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같이 하지 못할 만큼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데 충실했다.
철도원을 보고 , 철도원을 보고인문사회레포트 ,
철도원을 보고
Download : 철도원을 보고.hwp( 36 )
철도원을 보고


,인문사회,레포트
설명
갈 뿐 승객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호로마이 역이 문을 닫지 않은 것은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역장 때문일 것이다. 역장이 아내를 보내고 딸을 보내고, 다시 한밤에 찾아온 딸 `유키오`를 대하는 모든 순간은 결코 역장만이 볼 수 있는 환상일 것이
레포트/인문사회
순서
다. 이 역의 사토 오토 역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묵묵히 이 역을 지켜오고 있다아 오토 역장의 정년 퇴임과 더불어 호로마이 역 역시 폐선이 될 것이다.